Jane’s UX Insights

16. 시니어는 기술에 관심이 많다.

Dec 24, 2024

뤼튼이라는 GPT기반의 AI챗봇 서비스를 업무차 사용하려 들어갔다.

문득 프롬프트 텍스트 필드 아래에 위치한 실시간 검색 순위가 눈에 띄었는데, 순위가 이러했다.

1위 문장의 어감이 MZ와 거리가 멀어서 조금은 웃기면서, 여러 생각들이 떠올랐다.

미래 기술의 주인이 될 MZ세대보다, 늘 뒤쳐지는 듯, 약간은 도태되는 듯 싶은 시니어 세대가 이런 AI기술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나의 조부모님도 AI와 미래 기술에 관심이 무척 많으셔서 만날 때마다 인스타그램부터 AI앱의 사용법까지 여러 궁금증을 쏟아내시곤 하셨다.

어려운 얘기일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급진적인 관심이 있다.

자신이 인생을 걸쳐 봐온 사회와 기술, 인간 생활의 변화를 실감하며 최대한 모든 것을 누리고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과 UI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시니어층의 디자인이라고 무작정 UI자체가 다르고 글씨가 커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간결함과 깔끔함이 누구에겐 불친절함으로, 자기보다 어린 세대의 동행을 의지해야만 넘을 수 있는 산으로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

나또한 간결함이 곧 편안함인, 디지털 세계에서의 직관이 발달된 세대이기에, UT를 거치지 않고 시니어 사용자가 뤼튼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며 어떤 문제를 겪는지 알 수 없다. 가장 능숙한 시니어 사용자라도, 유용한 기능들을 얼마나 사용하는가, 활용 범위에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AI와 초연결을 향하는 기술적인 서비스들은 시니어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하려면, 활발한 UT와 시니어층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양적 질적 연구가 필수적이다.